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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기독교인의 종교의식과 통계 자료

just do it again 2012. 4. 5. 13:05

불교와 기독교인의 종교의식과 통계 자료

1. 들어가는 말

불교(佛敎)와 기독교(基督敎) 종교의 현황을 살필 수 있는 통계는 두 종교단체들에서 밝히는 통계와 대한민국 통계청에서 1985년 1995년, 2005년에 실시 인구센서스에서의 종교인구조사 통계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 1984년, 1989년, 1997년, 2004년 등 네 차례에 걸쳐 표본 조사한 통계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갤럽조사연구소에서의 조사는 20세 이상의 성인(成人)을 대상으로 실시되었기 때문에 전국 국민의 종교 현황으로 활용하는 데에는 다소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통계청에서 실시하는 인구센서스가 자기 확인 방법에 의한 조사이며 대체로 가구주를 통한 조사라는 단점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가장 신뢰할 만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두 종교단체 종교인구 통계

대한민국 각종 종교단체에서 밝히는 종교인 숫자 통계를 합치면 대한민국 인구보다도 많다는 것입니다. 현실의 한국 기독교는 기독교 인구를 1200만 또는 1300만이라 외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불교도 2000만이라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군대에서 육본에서 군종들이 군인교회 참석 숫자를 종합하면 전 육군의 숫자보다 많아서 육본 군종감 실이 주일마다 고역이었다고 합니다. 불교의 군종도 같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신뢰할 만한 자료가 없다고 보아야합니다. 두 종교의 각각 교단(종단)에서 내는 통계치 숫자가 거품을 빼내야 국민들로부터 신뢰성을 얻게 될 것입니다.

3. 대한민국 통계청 종교인구 통계

한국의 종교(宗敎) 인구에 대한 가장 신뢰할 만한 자료는 통계청에 의해 실시된 인구센서스입니다. 지금까지 세차례(1985년과 1995년과 2005년)에 걸쳐 종교 인구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통계청이 2005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 기독교(基督敎)인의 숫자가 1천 200만이 아닌 861만 명인 것으로 확인됐었습니다. 이는 기독교계 인사나 한국교회의 연합기관에서 사용해왔던 “1천200만-1천300만 기독교인”이 아니라 10년 전인 1995년 876만 명에 비해 14만4천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불교 또한 2000천만 불자 인구를 자랑했지만 1천72만 여명으로 900만 여명의 숫자가 적은 통계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도 인구주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총 인구는 4천455만여 명이고, 종교를 갖고 있는 인구는 2천497만여 명으로서 천체 인구의 53,1%로 나타났습니다. 기독교는 전체 인구 대비 18.3%로서 861만여 명에 이르고, 불교는 전체인구 대비 22.8%로서 1천72만여명에 이르고, 천주교는 전체인구 대비 10,9%로서 514만여 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1995년도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대한민국의 3대 종교 중 기독교만이 유일하게 신도수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기독교인은 1995년 조사 때는 876만 명에서 2005년도 조사에선 14만 명(-1.6%)이 감소했습니다. 반면 불교는 당시 1천32만 명에서 40만 명(3.9%)이 증가했고, 천주교는 당시 295만 명에서 무려 219만 명(74%)이 늘어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1995년도 당시 기독교의 1/4에 불과한 숫자였던 천주교가 기독교의 차이를 급격하게 좁혀진 조사결과입니다.

1) 대한민국 지역 총 대비 종교를 가진 인구 비율
불교와 기독교 두 종교 전국 지역적인 현황 통계에 의하면 2005년도 서울(불교 16.8%, 기독교 22.8%, 천주교 14.8%) 부산(불교 39.2%, 기독교 10,4% 천주교 7,4%) 대구(불교 39,2% 기독교10,4%, 천주교 9.8%) 광주(불교 14.4%, 기독교19.7, 천주교 13,0%) 대전(불교21.8%, 기독교 20.5%, 천주교 10.7%), 인천(불교 13,8%, 기독교 22.4%, 천주교 13.7%) 경기(불교 16.8%, 기독교 21.9%, 천주교 12.4%) 강원(불교 23.0%. 기독교 15.6% 천주교 9.1%) 충북 (불교 23.8% 기독교 15,1%, 천주교 9.9%), 청남(불교20.5%, 기독교 19.6%, 천주교 9.1%) 전북(불교12.8%, 기독교26.3%, 천주교 11,4%), 전남(불교 16.1%, 기독교 21.8%, 천주교8.7%), 경북(불교 33.9%, 기독교11.5%, 천주교7.1%) 경남(불교40.1%, 기독교 8.5% 천주교 5.9%) 통계입니다.

한편 지역별로 보면 전라도 경기 서울에 기독교 신자가 많았고, 경상도 강원도 부산 대구는 불교신자가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서울, 인천, 경기, 광주, 전남, 전북의 지역 인구 대비 기독교 인구 비율은 모두 20%대였고, 반면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에서는 불교 신자 인구 비율이 33-40%로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기독교 신도는 평균 10%에도 못 미쳤습니다.

통계청의 조사 결과의 또 하나 이색적인 부분은 월소득 15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에서 뚜렷하게 나타난 불교신자 숫자가 강세 현상입니다.
또한 월 소득 150만원 미만 소득층을 조사한 결과 기독교 신자 비율은 19.9%, 천주교 신자는 5.8%인데 비해 불교신자비율은 33.6%로 나타나 전체 불교 신자비율을 앞질렀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월 300만원 이상 소득층에서는 불자 비율이 25.3%인데 비해 기독교 신자비율은 26.5%로 불교신자보다 기독교 신자가 많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 밖에 통계에서 직업별 종교인 분포를 보면 전문 관리직은 불교 19.0%, 기독교 25.1%, 천주교 10.3%, 유교 0.4%, 기타 0.6% 등이며, 사무직은 불교 21.2%, 기독교 19.9%, 천주교 7.6% 등이고, 서비스판매직은 불교30.3%, 기독교는 17.3%, 천주교 6.2%,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업직은 불교 36.6%, 기독교 10.0%, 천주교 2.3%이였고, 기능노무직은 불교26.8%, 기독교 15.1%, 천주교 5.0% 등이었습니다. 전문 관리직의 분야에서 기독교가 불교를 탁월하게 앞서고 있다는 점이 눈길이 갑니다. 전체적으로는 불교가 기독교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전문 관리직은 기독교인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4. 한국인의 종교와 종교의식 통계

한국 갤럽은 1984년부터 1989년, 1997년에 이어 2004년까지 4차례 걸쳐 설문조사를 실시, 지난 20년간 한국인의 종교 실태와 종교의식의 변화를 조사해왔습니다. 조사에 의하면 현재 불교는 성장세를 보이고, 기독교는 정체하는 것으로 종교사회학자들은 이 같은 기독교 정체현상이 “기독교의 사회적 역할 축소, 기독교 문화의 독자적인 영향력 감소, 기복신앙 답습의 폐해, 여가생활 확산 등 사회 문화적 변동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진단하기도 합니다. 앞서 정부 주도로 10년마다 통계청이 실시되는 인구주택조사 때 종교 인구를 집계하는 것과 한국 갤럽의 조사는 신뢰성을 누구나 인정합니다.

한국 갤럽이 2004년1월 전국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종교와 종교의식(宗敎意識)>에 대해 설문조사에서는 종교인구가 53.5%로 비종교인이 46.5%이로 종교별로는 불교인 24.4%, 기독교 21.4%, 천주교 6.7%이였고, 84년도 조사의 종교인구 비율(43.8%)이였고, 89년도 조사는 49.0% 이였고, 97년도 조사는 46.9% 이었습니다. 84년도 조사를 고려하면 20년만에 종교인구 비율이 거의 10% 가량 증가하였습니다.
한국 종교인구가 한국 전체 총인구 과반수를 넘게 된 것은 갤럽조사에서는 2004년이었고, 통계청 조사에서는 199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서 과반수 가 넘었습니다.

1) 타종교로 개종 비율은
2004년도에는 이전의 종교로부터 현재의 종교로 개종(改宗)한 종교인들 가운데 45,5%가 기독교로부터 개종했습니다.

종교(宗敎)별로 보면 기독교(基督敎)인이 타종교로의 개종(改宗)율이 1984년에는 47.5%, 1989년도는 50.0%, 1997년도는 58.4% 였습니다. 그러나 불교는 타종교로 개종(改宗)율이 불교는 34.4%, 천주교는 14.9%에 머무는 것을 본다면 기독교인의 타종교로 45.5% 개종은 대조적인 현상입니다.
종교(宗敎)별로 개종을 보면 불교(佛敎)로 개종한 사람의 이전 종교가 기독교인 경우가 78.9%이고,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의 이전 종교가 불교인 경우가 70.0%로서 기독교(基督敎)인들이 8.9% 더 불교로 개종하고 있습니다.

천주교(天主敎)인이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은 18.0%이고, 기독교인이 천주교로 개종한 사람은 59.2%이고, 불교인이 천주교로 개종한 사람은 34.4%이고, 천주교인이 불교로 개종한 사람은 22.9%로 조사되었습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불교인이 기독교로 많이 개종으로 생각하지만 갤럽의 한국인의 종교의식(意識)통계에서는 분명히 기독교인들이 불교로 많이 개종한다는 통계 숫자입니다. 또한 심각한 것은 기독교인들이 천주교로 많이 개종한다는 증거로서,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지난 10년간 국내 천주교 신자만 219만 5000명 늘었습니다. 불교 신자는 지난 10년간 40만5000명 느는데 그쳤고, 기독교는 지난 10년간 14만 4000명 줄었다는 통계입니다.

기독교인들이 불교로 개종하는 숫자가 8.9%, 천주교로 36.3% 많다는 통계에서 보듯이 한국 기독교인들이 불교로 천주교로 개종하는 성도들이 많다는 설문조사 통계는 심각성을 느껴야 합니다. 천주교의 소리 없는 급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천주교는 전도폭발, 제자훈련과 같은 프로그램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하였습니다. 이처럼 급성장한 배경으로 천주교는 장례, 제사(祭祀) 등 한국 사회에 뿌리깊은 유교 문화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취한 것 때문이라고 단정하면서 그들의 성장을 인정한다면, 기독교인들이 불교로 많이 개종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이해를 찾아야 하는가. 비종교인이 호감을 가진 종교는 불교가(37.4%), 천주교(17.0%), 기독교(12.3%)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 개인생활에 종교가 얼마나 중요한가?
개인생활에서 종교가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비종교인을 포함하여 전체응답자를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아주 중요하다”와 “약간 중요하다”를 합친 응답률이 61.6%에 달했습니다.

종교별로 보면, 기독교인 가운데 개인생활에서 종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90%에 가까웠으며 스스로 믿음이 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또 기독교인 10명 가운데 3명 정도는 종교의 힘으로 병이 나았고 2명 정도는 주님의 계시를 받은 적이 있는 등 다른 주요 종교인에 비해 종교적 체험 빈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독교인의 89.9%는 개인생활에서 종교가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불교인 68.2%, 천주교 82,1%에 비해 상당히 높은 비율이지만 1997년 조사 때의 96.1%에 비해서는 6.2%포인트 낮아진 것입니다.

3) 종교적 믿음이 깊다고 생각하는가?
종교인들에게 자신의 신앙심을 스스로 평가하도록 한 결과, 기독교인 가운데 종교적 “믿음이 깊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50.0%로 조사돼 천주교 26,8%와 불교인 19,6%을 크게 앞섰습니다. 기독교의 경우 이 비율이 1984년 46.2%, 1989년 48.0%, 1997년도 53.4%로 꾸준히 높아져 왔지만 2004년도에 2,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4) 종교(宗敎)를 믿는 이유
종교를 믿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7,9%가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해”, 15.6%가 “복(福)을 받기 위해서”라고 응답했으며, “죽음 다음에 영원한 삶을 살기 위해”라고 응답한 비율은 7.8%로 나타났습니다.

종교별로 보면 기독교인들이 현재 종교를 믿고 있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 “마음의 편안을 얻기 위해(55,5%)”, “죽음 다음 영생(永生)하기 위해(25,0)”,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6.7%)”, “복 받기 위해(5.5%)”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불교는 “마음의 편안을 얻기 위해(71.3%)”, “죽은 다음의 영원한 삶 위해(0.3%)”, 천주교는 “마음의 편안을 얻기 위해(72.9%)”, “죽은 다음의 영원한 삶을 위해(4,7%)”에 그쳐 기독교와 불교와 천주교의 다른 결과를 보였습니다.

5) 종교 의례(儀禮)(예배)에 참여도
불교 신자들의 종교 활동 참여도는 기독교 신자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주 1회 이상 종교 활동에 참여한다는 응답이 불교는 4,1%에 그친 반면에 기독교는 종교 활동 인구는 72.0%, 천주교는 48.4%가 주1회 이상 종교 활동을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불자들이 종교 활동 참여도는 연 1~2회 참여한다(33.1%)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연 3~4회(15.0%), 월 1~2회(13.2%), 연 5~6회(12.6%) 등의 순으로 드러났습니다. 종교의례 참석하는 빈도는 두 종교는 여전히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6) 두 종교 전통문화의 사고방식 차이점
(1)이름과 운명(運命)은 상관있다.
이름과 사람의 운명 사이 상관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상관있다는 응답이 43,5% 였고 상관이 없다는 응답도 55.7% 였습니다.
종교별로 보면 불교에서 이름과 운명(運命)이 관계있다는 응답이 58.6%로 가장 많았으며, 천주교인은 45.5%로 평균보다 다소 많았고, 비종교인은 43.2%로 평균과 비슷했으며, 기독교인은 30,1%로 가장 적었습니다.

(2)궁합(宮合)과 결혼관계 있다.
궁합(宮合)과 결혼(結婚)의 상관관계에 대해 응답자 중 32,5%가 상관있는 것으로 지적하였습니다.
종교(宗敎)별로 보면 불교에서는 상관있다는 응답이 55.1%로 가장 많았으며, 천주교인은 27.7%로 평균보다 적었고, 기독교(基督敎)인은 18.8%로 가장 낮았습니다.

(3)선조의 묘 자리가 좋으면 자손이 번영한다.
선조의 묘 자리가 좋으면 자손이 번영한다는 말에 대해 “그렇다”는 응답이 50.1%,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49.7%로 나타났습니다.
종교별로 보면 불교에서는 긍정하는 응답이 72.9%로 가장 많았으며, 천주교인은 41,0%, 기독교인은 25.7%로 종교에 따라 큰 차이점을 보이 있습니다.

7) 종교다원주적 사고
종교의 교리차이에 대한 관용도를 알아보기 위해 여러 종교의 교리가 결국 유사한 진리를 담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태도를 살핀 결과 “그렇다”는 응답률이 80,0%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아니다”는 응답은 19.4%로 나타났습니다.

종교별로 비교해 보면 여러 종교의 진리는 비슷하다는 다원주의적 입장을 불교(佛敎)인들은 81.7%(84년도80,1%, 89년도78,6%, 97년도 87,0%), 다음으로 천주교(天主敎)인의 74.0.%(84년도86.4%, 89년 80.0%, 97년 84.4%)가 동의한 반면, 기독교는 53.1%가 “그렇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보면, 다(多)종교사회에 있어서 중요한 문제는 “종교적 포용(종교다원주의)”과 “종교적 배타성”의 문제로서 불교와 천주교는 종교다원주의 적인 사고가 높고, 그래도 기독교는 1984년도 64.6%에서 1989년도 63,7%로 1997년도 61,7%에서 2004년도는 53.1%로 계속 종교다원주의 사상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8) 현재 비종교인의 과거 종교경험
현재 종교가 없는 사람 가운데 과거에 종교를 믿었던 적이 있는 사람은 49.7%로 나타났습니다.
종교별로 보면 이들이 과거 믿었던 종교는 기독교가 73,0%로 가장 많았고, 불교가 23,6%였고, 천주교가 12.0%이였습니다. 기독교로부터 다른 종교로 개종한 경우가 많았던 것처럼, 기독교에서 이탈한 비종교인의 비율이 가장 높을 통계수치였습니다. 비종교인들은 종교를 믿지 않는 이유로 관심이 없어서가 37.3%로, 정신적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20.9%로, 자신을 믿기 때문에 17,6%로, 종교에 대한 불신과 실망으로 14.3% 등 이였습니다.


5. 나오는 말

지금까지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종교현황 분석으로 기독교는 감소한 반면에 불교와 천주교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통계청 조사였습니다. 개 교회와 교단별로 활발한 전도활동을 펼치는 기독교가 성장이 멈추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결국, 교회가 사회적으로 신뢰를 잃어버리고, 개별 교회간에 성도 빼앗아오기 경쟁, 성전건축 등 재정남용 등 내부적인 부조리가 기독교의 마이너스 성장을 부채질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

1997년에서 2004년 사이에 기독교의 가장 큰 사회적 인상은 대형교회에서의 세습과 교회 내분으로 인한 치열한 소송 등으로 국민의 기대를 무너뜨렸습니다. 반면에 불교는 1980년대부터 서구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동양종교성 추구와 그 관련 운동들이 서구의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한국으로 전파되면서 그 종교적 가치가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기독교는 타종교로부터 개종하는 비율보다 타종교로 개종비율 높다는 것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개종은 새 삶에 대한 욕구가 어떤 주요 사건에 의해 촉발될 때 사람은 익숙한 종교를 향해 일어납니다.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의 이전 종교가 불교인 경우가 70.0%이고, 불교로 개종한 사람의 이전 종교가 기독교인 경우가 78.9%로서 따라서 기독교인이 타종교로의 개종은 새 삶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상황에서 스스로 감당키 어려운 사건이 일어날 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회적 요인으로는 신앙의 인격화로 그 사람을 동기 부여하는 성숙한 양식인 생명의 메시지를 적절한 기간 내에 전하지 못했다는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종교인이 공유하고 있는 일상생활과 민족적 과제와 국가적 문제 속에서 찾아져야 합니다.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신중하지 못한 이라크 전생 발발에 친미적 입장 표명은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걸었던 기대를 무너뜨렸다고 봅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1995년도 인구통계에서 295만1천명보다 무려 219만5천명이나 늘어난 514만 8천명으로 집계된 천주교 통계가 충격과 통계청 통계 신빙성에 대한 의구심마저 들 정도로 교계는 큰 충격을 받은 듯합니다.

기독교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는 얘기가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원불교가 2005년 기준 130만 신도로 최근 10년 사이에 무려 49.6% 나 증가하게 된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고, 기존 불교(3.9%)는 성장은 정체나 같고, 신흥종교인 원불교(49.6%)는 성장되었으니, 기독교(-1.5%)는 마이너스 성장인데, 천주교(74%)는 성장은 했습니다. 이 성장에는 고통점이 있습니다. 원불교와 천주교는 10년 사이에 국민들로부터 성직자나 교단 비리로 지탄의 소리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서재생목사(서울대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