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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질지수

just do it again 2018. 11. 26. 16:21

중국환경관측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현지시간) 현재 베이징의 공기질지수(AQI)는 317로 최악인 6급(엄중)의 오염 수준이다.

PM 2.5 초미세먼지의 농도는 267㎍/㎥다.




대기질 지수(AQI)란?  Air Quality Index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대기 중의 오염 물질량을 시민들에게 알려 주기 위해 대기질 지수를 고안하였다. 지수를 계산할 때 환경보호국은 일산화탄소, 오존, 이산화질소, 이산화황의 양을 고려한다. 각 오염 물질은 ppb(part per billion, 10억 분의 1을 나타내는 농도의 단위) 단위로 측정되며, 특정 시간 동안의 허용 가능한 표준치와 비교된다(대부분의 오염 물질은 24시간이 기준이지만 오존은 8시간이 기준이다). 이 숫자에 100을 곱하면 대기질 지수가 된다. 즉 공식은 오염 물질 농도/오염 물질 적정 농도×100=대기환경 지수. 다음은 지수별로 나뉜 각 범주를 설명하고 있는 표이다.




먼지와 미세먼지
먼지는 여러 가지 복합한 성분을 가진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입자상 물질이에요.
대부분 자동차의 배기가스, 도로 주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에서 발생하고, 석탄·석유 등의 화석연료를 태울 때나, 공장·자동차 등의 배출가스에서도 발생돼요.

미세먼지 크기 비교


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분류돼요.
1. 50μ m 이하인 총 먼지
2. 지름이 10μ m보다 작은 미세먼지(PM10)
3. 지름이 2.5μ m보다 작은 초 미세먼지(PM2.5)

사람의 머리카락 지름은 50~70μ m으로,  PM2.5는 머리카락의 약 1/20~1/30에 불과합니다.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매우 작아서,
호흡기를 거쳐 폐 등에 침투하거나 혈관을 따라 체내로 이동해요.
그로 인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미세먼지의 노출은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과 관련이 있으며 사망률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초 미세먼지는 담배 연기나 연료의 연소 시에 생성되며,
입자의 성분이 인체의 독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주로 연소 입자인 탄소, 유기 탄화수소, 질산염, 황산염, 유해금속 성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PM10, PM2.5)에 대한 대기 질 가이드라인을 1987년부터 제시해 왔고, 2013년에는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 암연구소에서 미세먼지를 사람에게 발암이 확인된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습니다.



미세먼지의 성분
미세먼지가 발생한 지역이나 계절, 기상조건 등에 따라 달라져요.

미세먼지 성분 구성(%)

주요 지역별 PM2.5 성분 구성



미세먼지 성분 구성(%)
전국 6개 주요 지역에서 측정된 미세먼지의 구성 비율은
대기오염물질 덩어리(황산염, 질산염 등)가 58.3%로 가장 높고, 탄소류와 검댕 16.8%, 광물 6.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미세먼지 발생분이 적은 백령도에서는 탄소류와 검댕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미세먼지 발생원
자연적 발생원: 흙먼지, 바닷물에서 생기는 소금, 식물의 꽃가루
인위적 발생원: 보일러나 발전 시설 등에서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를 태울 때 생기는 매연, 자동차 배기가스, 건설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날림먼지, 공장 내 분말 형태의 원자재, 부자재 취급공정에서의 가루 성분, 소각장 연기 등

미세먼지의 1차 발생원



미세먼지는 가정에서 가스레인지, 전기 그릴, 오븐 등을 사용하는 조리를 할 때도 많이 발생합니다.
음식 표면에서 15~40nm 크기의 초기 입자가 생성되고 재료 중의 수분, 기름 등과 응결하여 그 크기가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미세먼지는 조리법에 따라서 그 발생 정도가 달라요.
기름을 사용하는 굽기나 튀김요리는 재료를 삶는 요리보다 미세먼지를 많이 발생시키며, 평소 미세먼지 농도보다 최소 2배에서 최대 60배 높게 발생시킵니다.

조리법에 따른 미세먼지 발생정도




미세먼지 오염 현황
2014년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사례를 분석한 결과, 국외 영향이 가장 컸던 날은 1월 2일로 강한 북서풍에 황사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유입되어 전체 PM10 중 80% 이상이 국외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한편 황사가 없는 날로서 외부 영향이 가장 높았던 날은 1월 17일로서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으로 인해 국외 대기오염물질 영향이 74% 수준까지 나타났습니다.

국내요인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일(2014.7.27)의 국내 배출원별 기여도


반면 국내 영향이 가장 컸던 날은 7월 27일로서 대기 정체로 인해 국내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의 영향이 70% 이상인 것으로 확인되었어요.
PM10의 경우 이동오염원(자동차, 건설기계 등)의 영향이 56%로 가장 크게 나타났고, 날림먼지 등 생활주변 면 오염원이 31%, 점오염원이 13% 순으로 각각 확인되었습니다.


주요 국가와의 오염도 비교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는 주요 선진국의 도시와 비교해 높은 수준입니다.
2014년 황사를 포함한 서울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미국 LA보다 1.5배 높고,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보다 각각 2.1배, 2.3배 높았다고 해요.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까닭은 인구밀도가 높고, 도시화, 산업화가 고도로 진행되어 있어 단위 면적당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음에도, 지리적 위치, 기상여건 등까지 유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편서풍 지대에 위치하여 상시적으로 주변국 영향을 받는데, 기상학적으로도 미세먼지를 씻어 내리는 강수가 여름철에 편중되어 있고, 겨울철, 봄철에는 강수가 극히 적어 세정효과를 거의 기대할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주변에 자주 형성되는 대륙성 고기압으로 인한 대기 정체가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을 자주 발생시킵니다.